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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에의 강요

마르 11,11-25 기도라는 열매를 맺는 나무 본문

마르코의 우물/마르코 11장

마르 11,11-25 기도라는 열매를 맺는 나무

하나 뿐인 마음 2026. 5. 24. 11:06

시장하셨던 예수님께서 잎이 무성한 무화과나무를 보시고 가까이 가셨는데

잎사귀만 있을 뿐 열매는 하나도 없었습니다.

이 무화과나무를 두고 그분은 너에게서 열매를 따 먹는 일이 없을 것이다.”하고 이르셨습니다.

이르셨다’(14)로 번역된 아포크리노마이(ἀποκρίνομαι)대답하다’, ‘답변하다는 뜻으로

질문이나 상황에 대한 의도적이고 사려 깊은 응답을 의미합니다.

, 열매 맺지 않고 잎사귀만 무성한 무화과나무에 대한 예수님의 분명한 응답이자 가르침인 것입니다.

 

장면은 곧 성전으로 바뀝니다.

예수님께서는 기도의 집으로 불리지 못하고 제물을 사고파는 이들로 가득한 강도들의 소굴로 변해버린 성전,

잎사귀만 무성한 무화과나무처럼 장사치들이 우글거리고 기도라는 열매가 없는 성전을 두고 한탄하셨습니다.

다음날 제자들이 뿌리째 말라 버린 무화과나무를 보고 예수님께 말씀드렸는데

그분은 하느님을 믿어라.”하시며 이미 받은 줄로 믿고 기도하면 그대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잎만 무성했던 우리들에게 주시는 응답이자 가르침은 믿는 기도라는 열매를 맺으라는 것입니다.

 

열매는 씨앗을 보호하고 키우며 퍼뜨리고 주위에 먹이를 제공하는 역할을 합니다.

기도라는 열매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믿음은 생각이 아니라 행동입니다.

생각과 다짐만 무성한 나무가 아니라 기도라는 열매를 풍성히 맺는 기도 나무로 오늘 하루를 살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

 

하느님을 믿어라.”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다가오실 때 나는 생각과 다짐만 무성한 나무인가요, 기도의 열매를 풍성히 맺는 나무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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