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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에의 강요
새로운 이름의 이야기 본문
엘레나 페란테 지음. 김지우 옮김. 한길사.
2부는 읽는 것이 쉽지 않았다. 676페이지나 되는 두꺼운 책이었는데 '공평하지 않다와 '고유하다'를 헷갈려하며 읽다보니 시간은 후딱 지났다. 하지만... 수녀인 내가 읽기엔 다소 괴롭기도 했는데(60년대 나폴리의 문화는 정말이지...), 세상은 우리네 여자들에게 참 지독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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