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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에의 강요
루카 24,35-48 ‘행함’ 자체 본문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여기에 먹을 것이 좀 있느냐?” 하고 물으셨다. 그들이 구운 물고기 한 토막을 드리자, 예수님께서는 그것을 받아 그들 앞에서 잡수셨다.(루카 24,41-43) #dailyreading
두려워 했고 믿지 못하고 놀라워하는 제자들 앞에서(위해서) 구운 물고기 한 토막을 잡수신 예수님. 오늘은 굳이 하지 않아도 될 일을 하시는 예수님을 묵상한다. 사실 예수님이 세상에 오셔서 하신 모든 것이 당신께는 불필요한(하지만 인간을 사랑하고 구원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일이었다. 태어나신 것도, 가르치신 것도, 죽으시고 부활하신 것도 모두 그랬다.
나는 종종 ‘꼭 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하곤 한다. 무의미해 보인다는 이유로, 굳이 내가 하지 않아도 되는 일이라는 이유로, 부당한 처사라는 이유로, 하고 싶지 않다는 이유로, 이런 저런 이유로 나는 ’하지 않을‘ 생각을 한다. 하지만 예수님은 그 모든 일을 당신 생애 동안, 인간을 위해 내내 하셨다. 나를 위해서 당신 생애 내내 ‘하셨다’.
행위의 의미보다 ‘행함’ 자체가 우리에게 구원이요 은총이었듯, 필요와 의미를 잠시 미루고 믿고 순명하며 행할 때 나의 행함은 신앙의 증거요 군더더기 없는 기도가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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