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04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Archives
Today
Total
관리 메뉴

깊이에의 강요

수도자의 길 본문

바람은 불고 싶은대로 분다

수도자의 길

하나 뿐인 마음 2022. 2. 1. 09:18

수도자의 길로 나가는 것은
주님의 부르심 때문입니다.
그 길은 편한 길이 아닙니다.
편한 것을 바라는 것도 아닙니다.
그 길은 자기 멋대로 나가는 것이 아니고
하느님의 뜻대로 나가는 것입니다.
그 길은 혼자 나가는 것이 아니고
하느님과 함께 나가는 것입니다.
그 길은 공동체 안에서
공동체와 함께 나가는 것입니다.
그 길은 자기 자신을 위하여 나가는 것이 아니고
하느님, 이웃과 세상을 위하여 나가는 것입니다.
그 길은 자기 힘으로만 나갈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의 도움을 받아야 나갈 수 있는 것입니다.
그 길은 사랑과 행복을 포기하고
나가는 것이 아니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기쁘게 나갈 수 있는 것입니다.
그 길은 잃어버린 때가 있더라도
다시 찾을 수 있는 것입니다.
그 길로 나갈 수 있는 힘은 하느님이
사람의 마음에 부어 넣으신 성령의 불입니다.
그 길은 참 좋기 때문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나갈 수 있는 것입니다.

-현 바르톨로메오 신부님의 서원갱신 미사 강론

'바람은 불고 싶은대로 분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름 신앙학교 기도문  (2) 2022.07.06
올해는...  (0) 2018.12.31
안나 할머니  (0) 2015.11.16
마른 우물  (0) 2015.08.24
연극 구상  (0) 2015.06.22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