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Archives
Today
Total
관리 메뉴

깊이에의 강요

중정을 돌다가... 본문

이 여자가 사는 곳

중정을 돌다가...

하나 뿐인 마음 2021. 5. 29. 20:02

곧 어두워질테고 조금 피곤하기도 해서 중정을 몇 바퀴 돌았다. 이십 년 넘도록 지켜본 중정의 식물들. 중정 안에서만 보이는 하늘. 오늘따라 남천이 너무 예뻐서 그만 하나 슬쩍 데려와 내 방 앞 커튼에 붙였다. 안에 불을 켜 두고 어두운 복도에 서니 너무 예쁘더라. 내 안에 불을 밝히면, 그래, 더 아름다워지지.

'이 여자가 사는 곳' 카테고리의 다른 글

봄의 기도  (0) 2022.03.31
수도원의 밤  (0) 2021.05.29
당신은 나의 목자  (0) 2021.05.28
내가 살면서 기억해야 하는 이야기  (2) 2021.04.27
거룩한 독서의 여정(엔조 비앙키)  (0) 2020.03.08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