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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에의 강요

루카 6,10 순명으로 끝맺는 기도 ‘그가 그렇게 하자...’ #dailyreading 본문

루카의 우물/루카 6장

루카 6,10 순명으로 끝맺는 기도 ‘그가 그렇게 하자...’ #dailyreading

하나 뿐인 마음 2020. 9. 7. 08:41

그러고 나서 그들을 모두 둘러보시고는 그 사람에게, “손을 뻗어라.” 하고 말씀하셨다. 그가 그렇게 하자 그 손이 다시 성하여졌다.(루카 6,10)

손이 오그라든 사람이 있다. 그리고 병을 고쳐주시려는 분이 있다. 이렇게만 있었다면 좋았겠지만, 하필 안식일이었고, 예수님이 병을 고치시기만 하면 고발하려는 사람들이 지켜보고 있다. 그가 일어나 가운데에 서도록 하신 예수님께서 “손을 뻗어라.” 하셨다.

그가 그렇게 하자 그 손이 다시 성하여졌다.

두려움을 무릅 쓰고 성전 가운데, 사람들 한가운데 서는 것만으로 끝나지 않았다. 다시 한 번 용기를 내어 스스로 손을 뻗어야 했다. 이천 년 전 그가 했던 것처럼, 용기를 내어 나 스스로 손을 뻗는 것까지 행해야, ‘그렇게 해야’ 내 손이 성하여진다. 이것은 행동하는 ‘아멘’이다. 이렇게 해야 나의 기도는 말로 끝나는 기도가 아니라, 순명으로 끝맺는 기도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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