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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에의 강요

단순하게 살기 본문

雜食性 人間

단순하게 살기

하나 뿐인 마음 2013. 1. 16. 11:47

 


단순하게 살기

저자
요한 크리소스토무스 지음
출판사
아침이슬 | 2008-06-10 출간
카테고리
종교
책소개
모든 불행의 뿌리와 해결책은 내 마음에 있다! 『단순하게 살기...
가격비교 글쓴이 평점  

요한 크리소수토무스 지음. 로버트 밴 ~ 엮음. 이현주 옮김. 아침이슬

 

"자기는 물질 소유에 아무 관심 없다고 주장하는

그리스도의 제자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들은 허름한 오두막에서 거친 음식을 먹으며

행복하게 살아갑니다. 또한 그들은, 세속 권력에도 관심하지 않는다고

주장합니다. 높은 자리에 오르고 싶은 마음은 조금도 없고, 비천한 일터에서

그저 그런 일을하며 행복하게 살아갑니다.

그러나 그들에게는 아직 떨쳐버리지 못한 세속의 욕망이 하나 있습니다.

덕망 있는 사람으로 세상에 알려지고 싶은 마음이지요.

그들은 일반 사람들과 성품이 다른 사람으로 대접받기를 바랍니다.

온유하고 정직하고 성실하고 자기를 부인하는 사람으로 존경받기를 바라는 거예요.

사람들에게 본인의 성품을 보여주려고 무슨 행동을 따로 하지는 않더라도,

누가 자기를 우러러 보고 있는줄 알면 기분이 좋아지지요.

그래서 누가 자기를 오해하여 헐뜯거나 비난하면 맹렬하게 화를 내는 겁니다.

그들은 부자들이 자기 재물을 지키는 것과 똑같이 사납게 자신의 명망을 지킵니다.

명망을 포기하는 것에 견주어 재물이나 권력을 포기하는 것은

차라리 쉬운 일이지요. 터무니 없는 비난을 받으면서도 마음의 평정을 유지하는

이야말로, 신앙의 깊이와 높이를 재어보는 마지막 시험이라 하겠습니다."

 

요한 금구 성인의 설교집.

문체가 마음에 들지 않아 밍숭맹숭한 마음으로 읽다가 이 부분에서 완전히

기습공격 당했다. 내가 떨쳐버리지 못하는 것은 따로 있었지...

자유로운 인간, 초월한 인간,형식과 규칙에 얽매이지 않는 인간...

이것이 바로 내가 안간힘을 다해 부여잡고 있는 것이다.

아...힘들다...고해 성사 보는거 같군.

20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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