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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에의 강요

루카 22,14―23,56 주님수난 성지주일 본문

루카의 우물/루카 23장

루카 22,14―23,56 주님수난 성지주일

하나 뿐인 마음 2019. 4. 14. 11:01


"주님의 이름으로 오시는 분, 임금님은 복되시어라."라고 외치던 이들이 머지 않아 "십자가에 못받으시오!"하고 외쳤다. 

기뻐하며 예수를 환호하던 나와, 예수를 십자가에 못받아 죽여라 악을 쓰는 나는 같다. 

그런 나를 보시고 예수님은 하늘을 향해 기도하신다.


"아버지, 저들을 용서해 주십시오."


오늘은 주님 수난 성지주일이다. 입회 전 마지막 성지주일에 나는 전례 봉사자였기 때문에 평소보다 더 갖춘 정장을 입고 미사를 참례하고 있었다. 수난기 중 무릎 꿇어 묵상하는데 내 옷, 내 구두가 너무 불편했다. 그 순간, 무릎 꿇어 하느님을 경배하는데 거추장스러운 모든 것을 던져버리고 싶었다. 그해 나는 수녀원에 입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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