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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에의 강요
마르 1,17 마태 4,19 본문
"사람 낚는 어부가 되게 하겠다."라는 말씀에서 놓치고 싶지 않는 부분이 있다. 나 역시(혹은 그대 역시) '사람'이라는 것이다. 특별한 사람으로서 나보다 못한 ('너'를 '물고기' 수준으로 대하는) 너를 낚는 어부가 아니라는 것이다. 나 역시 동일하고 동등한 사람이라는 것은 '존중'이 결여되어선 안된다는 것이다. 나아가 '나'는 '낚음'의 첫번째 대상이어야 한다는 뜻을 포함한다. 죄인들을 회개시키고 복음을 전하기 위해 예수님께서 제일 먼저 세례를 받으신 것처럼, 복음 선포의 제1순위는 바로 '나 자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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