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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에의 강요

텅 빈 구유 본문

vita contemplativa

텅 빈 구유

하나 뿐인 마음 2013. 12. 23. 15:35



올해 성탄에는 텅빈 구유가 자꾸만 눈에 들어온다. 
비우는 것만으로 예수님을 받아모실 수 있었던 구유. 비움 말고는 다른 어떤 행동도 필요치 않은 준비.

텅빈 구유를 비추는 고요하고 소박한 조명 역시 텅빈 구유에서 다른 어떤 준비도 드러내지 못한다.

... 아직도 비우고 버리고 포기해야할 것들이 많아서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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