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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에의 강요

보신탕 본문

바람은 불고 싶은대로 분다

보신탕

하나 뿐인 마음 2013. 7. 23. 08:30

2010.9.2.

 

내 생애 최초로 보신탕을 먹은 날이다.

 

수라상 형제님이 어제밤에 끓여오신 보신탕.

왜 보신탕 안먹어요, 물어오면

친구니까요 하고 대답하곤 했던 나.

오전내내 고민하다가 드디어 점심때 먹었다, 보신탕...

 

 

이걸 먹고라도 좀 덜 아팠으면 좋겠어...

전교수녀가 요새 너무 빌빌대잖아...

 

 

혼자 먹기 무서워서???

동생 수녀님 학교갔다 오길 기다려 먹을려고

1시간을 기다렸는데

오늘따라 너무 늦게 오는 바람에

결국 혼자서 먹었다, 보신탕...

 

 

마음이 놓이질 않아

반그릇만 먹었는데

몸보신을 위해 오늘 저녁에도 반그릇 정도는 먹을까보다, 보신탕...

 

 

수녀원 와서 처음 하는 것들이

아직도 있구나, 보신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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