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비록 해치지 않더라도

 

장자가 말하기를,

“만일 사람이 착하지 못한 일을 해서 이름을 세상에 나타낸 자는

사람이 비록 해치지 않더라도 하늘이 반드시 죽일 것이다.”고 하였다.

莊子曰 若人作不善得顯名者 人雖不害天必戮之

《명심보감 천명편》

 

... 어제 또 한 분이 스스로 목숨을 버리셨다.

그러나 우린 안다, 스스로 버린 목숨이 아니라

거대 자본에 의해, 거대 자본에 영혼을 팔아버린 기업과 기업주에 의해

무참히 짓밟히고 뽑혀버린 목숨이라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