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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에의 강요

님의 십자가는 나의 것 나는 임의 것 본문

바람은 불고 싶은대로 분다

님의 십자가는 나의 것 나는 임의 것

하나 뿐인 마음 2013. 7. 10. 12:03

2010.2.14.

 

님의 십자가는 나의 것

나는 임의 것

-겔트루드 링크 수녀님-

 

 

 

깜빡할 뻔 했던 십자가의 길,

이젠 매일 9시에 시작해야겠다.

5처, 시몬이 예수님을 도와 십자가 지는 것을 묵상하려니...

'전 시몬만도 못합니다'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이유가 어쨌건 예수님 십자가는 시몬의 것이 되었고,

시몬의 예수님 것이 되었겠지.

나와 아무런 상관이 없는 시몬이었지만,

예수님의 십자가를 짐으로써 그는 세상이 기억하는 사람이 된다.

그가 무엇하는 사람인지, 세상에서 무슨 일을 했는지,

무얼 좋아하고 종교는 무엇이었는지 아무것도 제대로 알 수 없지만

단 하나! 예수님을 도운 사람!

나도 얼굴을 안 알려줘도 좋으니

'예수님을 도운 수도자' 이거 하나만은 기억되었으면 좋겠다.

과욕이려나...

 

 


 

2010.2.14.

근데 난 삼덕에 와버렸다.

나보다 나에 대한 충분하다 못해 넘치는 정보가

나보다 먼저 도착한 이곳에...

출신 성당부터 성격, 출신학교,인간관계까지...

오가며 쉽게 들를 신자들 걱정까지 하려니 ...

그것마저 맡기며 당신께 갑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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