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06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Archives
Today
Total
관리 메뉴

깊이에의 강요

언니도 시 쓰는 수녀님 되세요 본문

바람은 불고 싶은대로 분다

언니도 시 쓰는 수녀님 되세요

하나 뿐인 마음 2013. 7. 10. 12:01

2009.2.21.

 

언젠가 후배가 놀러왔다가 그랬다.

"언니도 시쓰는 수녀님 되세요."

 

 

며칠 전 친구가 불쑥 물었다.

"너 아직도 시 써?"

 

 

또다른 친구가 한마디 했다.

"글쓰는 수녀님 되면 안되나?"

 

 

며칠 사이에 건네받은 이 문장들 속에서

요즘은 한참 헤매고 있다.

 

내 안에서 과거의 그 뜨거웠던 무언가가

기를 쓰고 빠져나오려 하는것 같기도 하고,

기분 좋은 추억처럼 피식 웃어야할 것 같기도 하고,

뭔가 좀더 골똘히 생각해봐야할 것 같기도 하고,

우연히 엣 친구와 조우한 기분 같기도 하고...

 

 

출판사에서 교정보는 말단 직원이랬대도 행복했을까,희경???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