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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에의 강요

더워서 잠을 설치기 시작했다 본문

바람은 불고 싶은대로 분다

더워서 잠을 설치기 시작했다

하나 뿐인 마음 2013. 7. 2. 09:18

2008.7.6.

 

슬슬 더워서 잠을 설치기 시작했다.

방문도 열어두고, 도로쪽으로 난 창문도 활짝 열어두고 잠들었는데...

잠을 깼다, 경쾌한 이별 소리에...

 

쌤들 안녕히 가세요~

보람아, 잘가

안녕~

등등...

 

우리 교사들이 이렇게 늦은 시간까지 일하고도

이렇게 밝고 경쾌한 이별 인사를 하는구나...

과정이 기쁘고, 다음이 기대될 때만이

기쁘게 기꺼이 이별할 수 있는 법...

 

눈 비비고 시계를 봤더니

11시가 넘었는데...

사랑하는 우리 교리교사들,

천국에서 별처럼 빛나세요...

참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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