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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에의 강요
천국에 이르는 길을 제시해주면서도... 본문
2008.6.5.
"나는 영적 통찰력에 대한 칭찬을 받을 때 신앙의 공허함을 느꼈다.
사람들이 자기를 하느님 가까이 데려갔다며 감사할 때
나는 하느님께서 나를 버리셨음을 느꼈다.
그것은 마침내 집을 발견했는데 거기에 방이 없는것과 같다."
헨리 나웬의 이 말에 깊이 공감한다.
'하느님께서 나를 버리셨다'까지는 아니더라도
'내가 지금 하느님께 가는 길에서 벗어났구나' 내지는
'벗어날 위험에 처했구나'하는 생각이 든다.
다른사람들에게는 천국에 이르는 길을 제시해주면서도
나 자신을 그 길에서 벗어나는 일이 없도록 해주소서..하는 교사의 기도가
나의 끊임없는 기도가 되어야 함을 오늘 다시 되새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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