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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에의 강요
케이-펙스 본문
정신병원에 수감되었지만
스스로를 케이-펙스에서 왔노라 말하는 프롯.
하지만 그의 인간적? 매력은 한두가지가 아니다.
그이 고향 케이-펙스.
모든 것이 따뜻하고 아름다운 케이 펙스지만
오직 하나, 가족관계만이 지구의 것을 초월해 존재한다.
마치 사두가이들의 생각을 뛰어넘는 부활의 삶처럼...
주위의 모두를 흔들어놓고, 다시 제자리를 찾아가게 만들던 프롯은
자신도 "어느 날" 제자리로 돌아갈 준비를 하고,
그날이 오기 전에 그를 완치?하기 위해
마크는 거의 수사관처럼 그를 파헤쳐가는데...
영화 막바지에 이르면
아...하고 가슴 한쪽이 아려온다.
살다보면 이해하기 어려운 사람마저
"그래서 그랬구나."하는 순간, 마음이 따뜻해지면서
그 사람을 향해 문을 열게 되는 때가 온다.
그것은 '그'가 아니라 '내'가 마음이 녹게 되는 경험이다.
하지만 내 마음이 녹은 덕에 결국 그의 마음도 서서히 녹아버리게 된다.
케빈 스페이시, 늘 이사람이 멋있다 생각해왔지만
진짜 엄청난 배우이다.
선악을 짐작할 수 없는 배우라는 말...딱이다, 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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