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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에의 강요

예수님을 기다리며... 난 소가 되고 싶었어 본문

vita contemplativa

예수님을 기다리며... 난 소가 되고 싶었어

하나 뿐인 마음 2013. 2. 4. 09:28



빗 자 루 

성 요셉이 예수 아기 누우실 곳을 깨끗이 비질하여 마련하심과 같이

우리도 항상 우리 마음을 쓸고 닦아 예수아기 들어오실 자리를 깨끗하게 준비하자.

(성찰을 자주 함으로)


개는 자지 않고 도둑을 지킨다.

우리도 항상 깨어 기도하여 마귀에게 우리를 속일 틈을 주지 말아야 한다. 마귀는 자지 않고 잡아먹을 자를 찾아 돌아다닌다.

 

천 사

구세주의 탄생을 신속히 알리든 영성과 순명을 본받아,

전교함에 있어서 내적 외적 희생을 감수하여 신앙을 전파하자.


 

볏 집

주를 위하여 하는 일에는 높고 낮음이 없다.

우리도 모든 일에 만족하며 성심껏 하자. 

(작은 희생으로)


지 붕

휘몰아치는 눈보라를 막아, 강보에 싸여 오들오들 떠는 예수 아기를

따뜻하게 한, 보잘 것 없는 외양간 지붕과 같이 

우리도 조그마한 희생으로 예수 아기를 따뜻하게 하자.


함부로 문을 열어 구유에 누우신 예수 아기를 춥게 한다.

우리의 입은 마치 이 문과 같으니, 우리도 우리의 말과 욕망을 침묵시켜

침묵 중에 묵상함으로써 예수 아기를 따뜻하게 해드리자.

예수 아기의 귀에 가장 잘 어울리는 말은 사랑의 침묵인 때문이다.

 

당 나 귀

희노애락의 분별없이 한결같이 야-웨 우는 당나귀와 같이

우리도 모든 일을 기쁜 마음으로 순명하자. 

(순명은 제사보다 낫다)


예수 아기 기뻐 들으시는 아름다운 종소리.

우리 양심의 명랑한 소리를 명심하여 듣고

규칙의 미소한 것이라도 충실히 지키자.


천사의  조배

천사들의 온화하고 순결한 지향으로 예수 아기를 흠숭 조배 하였음 같이,

우리도 순결한 사랑으로 예수와 일치한 가운데 본분을 행함으로서

우리 마음에 임하실 예수 아기를 기쁘게 해드리자.


구 유

예수 아기 누우셨던 그 구유를 우리 마음에 장만하자.

따뜻한 솜과 폭신한 자리를 만들자.  (애덕을 닦음으로)


자기의 지혜로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무능한 소.

자기의 입김으로나마 예수 아기를 따뜻하게 하였다.

우리도 예수 아기를 사랑하는 뜻으로 타인에게 봉사하고,

이 세상에 무능한 자로 보이기를 부끄러워하지 말자.

(너는 네가 할만한 것을 하라. 좋은 지향을 보시고 너를 도우시리라)


포 대 기

폭신하게 싸드린 예수 아기의 포대기는

성모와 성 요셉이 사랑의 희생으로 벗은 외투.

우리도 자애심을 죽이고 이타심을 살려

사랑의 희생으로 추위에 떠시는 예수 아기를 덮어드리자.


마 리 아

마리아는 위대한 침묵 중에 성부의 뜻에 겸손되이 순명 하시었고, 예수 아기를 끝없이 사랑하심으로써 품에 안으시고, 예수 아기와 한가지로 수난의 길을 걸으시었다. 우리도 마리아의 아름다운 덕을 본받아 예수 아기와 한가지로 마리아의 품에 안기기로 하자.


등 불

등불은 피어올라 어두움을 밝혀준다. 우리도 열렬한 기도로 타오르는 등불과 같이, 사랑의 빛으로 어두움에 헤매는 영혼들의 등불이 되자. 그리고 우리도 우리 마음의 등불을 꺼질까 조심하자.


성 요셉

어려워도 태연하시고 신심 깊으신 요셉. 보기만 하여도 미더워라. 

모든 것을 하느님의 손에서 받고,

어려운 것을 잘 참아 겸손과 순명으로 요셉의 표양을 본받자.



삼왕에게 구세주의 탄생을 알리고 길을 가르쳐 준 찬란히 빛나는 별!

우리도 별과 같이 우리의 착하고 좋은 표양으로 하느님을 증거하고,

이교인들을 하느님께로 인도하는 별이 되자.


잠에서 깨어나라.

죽음으로부터 일어나라.

그리스도께서 네게 빛을 비춰주시리라.


목 동

천사들의 말을 듣고 즉시 일어나 예수 아기께 조배한 것과 같이

지체 없는 순명으로 주저하지 않고 선행을 하여 예수 아기를 기쁘게 해드리자.   (순박하게 살자)

 

대림1주가 되면 공동체 마다 모여서 대림초를 켜두고 간단한 전례를 한다. 이때의 하일라이트는 대림말씀뽑기이다. 지원자 때는 마리아도 뽑았었지.. 올해는 소를 뽑고 싶었다. 준비하면서 소에 대한 묵상이 와닿았었기 때문.. 근데 문 뽑았다. 침묵을 지키자, 성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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