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 사이렌의 노래
- 박태범 라자로 신부
- 사람은 의외로 멋지다
- 그녀, 가로지르다
- 영화, 그 일상의 향기속으로..
- 사랑이 깊어가는 저녁에
- 어느 가톨릭 수도자의 좌충우돌 세상사는 이야기
- 테씨's Journey Home
- 성서 백주간
- El Peregrino Gregorio
- KEEP CALM AND CARRY ON
- HappyAllyson.Com 해피앨리슨 닷컴
- words can hurt you
- 삶과 신앙 이야기.
- Another Angle
- The Lectionary Comic
- 文과 字의 집
- 피앗방
- 여강여호의 책이 있는 풍경
- 홍's 도서 리뷰 : 도서관을 통째로. : 네이버 블로…
- 행간을 노닐다
- 글쓰는 도넛
- 명작의 재구성
- 사랑과 생명의 인문학
- 자유인의 서재
- 창비주간논평
- forest of book
- 읽Go 듣Go 달린다
- 소설리스트를 위한 댓글
- 파란여우의 뻥 Magazine
- 리드미
- 여우비가 내리는 숲
- 인물과사상 공식블로그
- 개츠비의 독서일기 2.0
- 로쟈의 저공비행 (로쟈 서재)
- 세상에서 가장 먼 길, 머리에서 가슴까지 가는 길 2.…
- YES
- Down to earth angel
- BeGray: Radical, Practical, an…
- newspeppermint
- 켈리의 Listening & Pronunciation …
- Frank's Blog
- 클라라
- Charles Seo | 찰스의 영어연구소 아카이브
- 영어 너 도대체 모니?
- 햇살가득
- 수능영어공부
- 라쿤잉글리시 RaccoonEnglish
- Daily ESL
- 뿌와쨔쨔의 영어이야기
- 교회 음악 알아가기
- 고대그리스어(헬라어)학습
깊이에의 강요
타오 씨 이야기 본문

장재은 그림책. 사계절.
아름답고 섬세한 그림만큼
혐오와 차별이
그들의 일상 안을 가득 채우고 있다.
타오씨가 만드는 작은 부품들은
전체를 연결하고 지탱하는 아주 중요한 부분이지만
비슷비슷하고 흔한 한낱 부품으로 치부되듯
우리도 그들을 한낱 부품처럼
발밑에서 구르는 부품처럼
무심하게 혹은 함부로
대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타오씨는 신경을 바짝 곤두세워 일하면서
불량을 줄여나가는데
우리는 무심하게 혹은 함부로
불량 부품을 만들어 내고 있는지도 모르겠고.
'달력 한 장'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기억나요? (0) | 2024.07.19 |
---|---|
그랬구나 (0) | 2024.07.19 |
당신을 측정해 드립니다 (0) | 2024.07.11 |
생각에 생각을 (0) | 2024.07.11 |
바나나가 더 일찍 오려면 (0) | 2024.07.11 |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