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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에의 강요
루카1,38 천사는 마리아에게서 떠나갔다. #dailyreading 본문

마리아는 천사의 뒷모습을 어떤 심정으로 보았을까...
오늘은 이 마지막 문장에 자꾸 눈길이 갔다. 오늘은 내 심정이 성모님보다 천사 같았다고나 할까.
나도 천사처럼 조용히 할 일을 다 하고 나면,
하느님의 일이 이루어지는 것을 다 지켜보지 못한다 해도 떠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군더더기 없이 하느님의 말씀을,
두려워하는 이에게 하느님의 은총을,
이해하지 못하는 이에게 하느님의 섭리를
자잘한 내 말과 내 생각을 고운 채에 걸러내고
하느님의 말씀과 뜻을 골라내어 건넨 후,
전한 말씀이 이루어낼 그 모든 일들을 품은 채
미완성이 아니라 확신 속에서
묵묵히 돌아서서 떠날 줄 아는 삶.
그렇게 다가서고 그렇게 돌아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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