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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에의 강요
루카 14, 8-9 어디에 앉아도 나는 ‘나’일 뿐 #dailyreading 본문
누가 너를 혼인 잔치에 초대하거든 윗자리에 앉지 마라. 너보다 귀한 이가 초대를 받았을 경우, 너와 그 사람을 초대한 이가 너에게 와서, ‘이분에게 자리를 내 드리게.’ 할지도 모른다. (루카 14,8-9)
자처한 윗자리는 내 것이 될 리 없다. 나아가, 내가 앉는 자리가 ‘나’는 아니다. ‘나’는 어디에 어떻게 앉아 있어도 있는 그대로의 ‘나’일 뿐. 그러니 어디에 앉을지를 걱정하지 말고, 가장 나다운 모습으로 살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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