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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 12,38-42 나도 너처럼 #dailyreading 본문

악하고 절개 없는 세대가 표징을 요구하는구나! 그러나 요나 예언자의 표징밖에는 어떠한 표징도 받지 못할 것이다.(마태 12,39)
애초 하느님의 자비를 받아들이지 못한 것은 요나였다. 죄지은 이방인까지 용서하고 구해내시려는 하느님이 싫었던 이기적이고 비좁은 신앙. 하느님을 알지만 제 맘에 드는 하느님이길 바랬던 요나, 하느님을 믿지도 알려고도 않고 그저 멋대로 살던 이방인. 하느님은 토라진 요나를 끝까지 구원의 도구로 쓰셨고, 요나도 니네베 사람들도 모두 끌어 안으셨다.
나는 내가 꺼려하는 사람에게 베풀어지는 은총, 달갑지 않은 사람들이 입게 되는 자비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돌아본다. 우리는 아무래도 팔이 안으로 굽고 나의 호불호를 마치 선악으로 착각하지만, 하느님의 자비는 이렇게 모두를 향한다.
어쩌면 요나 예언자의 표징이란, 나도 너처럼 구원의 대상이요 자비가 필요한 죄인임을 인정하며 회개하는 이들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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