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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에의 강요
가끔씩 나는 본문
조미자 지음. 핑거.
자신의 리듬을 잘 알고 그 리듬대로 살아가는 사람이 몇이나 되겠냐마는,
어떤 날은 빠르게, 또 어떤 날은 조금 느리게,
누군가 자신의 리듬을 찾아가는 발걸음을 따라가 보는 것만으로도
조금 용기가 난다.
내가 딛고 선 길,
내가 디디며 나아갈 길,
어둡고 아늑한 혼자만의 공간까지.
다쳐서 생긴 빈 공간을 메우려고
너무 아등바등 했구나, 싶었다.
책을 덮고 눈을 감은채
다친 날 위로하려고 누군가 보내준 문자를 생각해냈다.
수녀님, 느린 천사로 살고 계시는지요...
그래, 느린 천사로 살 줄도 알아야겠지.
그게 지금 나의 리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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