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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에의 강요

마르 2,5 얘야, 너는 죄를 용서 받았다 본문

마르코의 우물/마르코 2장

마르 2,5 얘야, 너는 죄를 용서 받았다

하나 뿐인 마음 2020. 10. 27. 13:06

예수님께서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중풍 병자에게 말씀하셨다.

"얘야, 너는 죄를 용서 받았다." (마르 2,5)

 

아파 본 사람은 알 것이다, 자신이 뭔가 잘못한 것은 없는지 끊임없이 서성이게 된다는 것을.

아픈 후에 읽은 이 말씀은 그저 말없이 누워 있는 병자를 얼마나 위로했을까 짐작케 한다.

앓은 시간만큼 수근대는 소리와 노골적인 따돌림을 참고,

꼼짝없이 누워서 자신을 파고드는 날카로운 말에 찔리고 아팠을 것이다.

 

누구라도 붙들고 싶었을 것이다.

너의 잘못이 아니다... 너의 죄는 용서 받았다...

원수에게라도 듣고 싶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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