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이렌의 노래
- 박태범 라자로 신부
- 사람은 의외로 멋지다
- 그녀, 가로지르다
- 영화, 그 일상의 향기속으로..
- 사랑이 깊어가는 저녁에
- 어느 가톨릭 수도자의 좌충우돌 세상사는 이야기
- 테씨's Journey Home
- 성서 백주간
- El Peregrino Gregorio
- KEEP CALM AND CARRY ON
- HappyAllyson.Com 해피앨리슨 닷컴
- words can hurt you
- 삶과 신앙 이야기.
- Another Angle
- The Lectionary Comic
- 文과 字의 집
- 피앗방
- 여강여호의 책이 있는 풍경
- 홍's 도서 리뷰 : 도서관을 통째로. : 네이버 블로…
- 행간을 노닐다
- 글쓰는 도넛
- 명작의 재구성
- 사랑과 생명의 인문학
- 자유인의 서재
- 창비주간논평
- forest of book
- 읽Go 듣Go 달린다
- 소설리스트를 위한 댓글
- 파란여우의 뻥 Magazine
- 리드미
- 여우비가 내리는 숲
- 인물과사상 공식블로그
- 개츠비의 독서일기 2.0
- 로쟈의 저공비행 (로쟈 서재)
- 세상에서 가장 먼 길, 머리에서 가슴까지 가는 길 2.…
- YES
- Down to earth angel
- BeGray: Radical, Practical, an…
- newspeppermint
- 켈리의 Listening & Pronunciation …
- Frank's Blog
- 클라라
- Charles Seo | 찰스의 영어연구소 아카이브
- 영어 너 도대체 모니?
- 햇살가득
- 수능영어공부
- 라쿤잉글리시 RaccoonEnglish
- Daily ESL
- 뿌와쨔쨔의 영어이야기
- 교회 음악 알아가기
- 고대그리스어(헬라어)학습
깊이에의 강요
이사 43,1-7 주님께서는 이미... 본문

"내가 너를 구원하였으니 두려워하지 마라.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으니 너는 나의 것이다." (이사 43,1)
Do not fear, for I have redeemed you:
I have called you by name: you are mine.
이사야서 43장은 참 아름다워서 오래도록 좋아한 말씀이다. 교리교사하면서 말씀 사탕으로 이 말씀을 뽑았을 때 얼마나 감사로웠나. 청년 성서 공부하던 시절, '두려워 말라'는 찬양은 얼마나 나를 울리고 따뜻하게 감싸주었는지. 내 삶에서 물 한가운데를 지날 일이 결코 없어지지는 않을 테지만 그때마다 나와 함께 있어주실 하느님, 내가 살아가면서 불 한가운데를 걸을 일은 언제고 몇번이고 닥치겠지만 불꽃이 나를 태워버리도록 내버려두지 않으실 하느님. '내 삶에서 악을 치워버리소서' 라고 기도할 것이 아니라 '악에서 나를 구하소서'라 기도하는 것임을 알려준 말씀이었다.
청원자 8일 피정 때부터 오래도록 붙들고 있었고 그래서 마음 속에 간직하다시피 하며 살아온 말씀인데 오늘은 '구원하였으니(have redeemed)'라는 단어와 '불렀으니(have called)'라는 단어가 마음에 들어왔다, 조용하게. 나는 구원되기 위해 애쓰고 걱정하며 두려워하는 자의 마음가짐인데 나는 이미 구원되었고, 주님이 혹 나를 잊고 부르시지 않을까 염려하며 갈팡질팡인데 나는 이미 지명되었고 불렸다. 모태에서부터 나를 빚으시고 도우시는 분(이사 44참조)께서 이미 나를 구원하셨고 이미 나를 부르셨음을 알기에 믿으며 가는 삶.
주님, 제게 하시고자 마음 먹으신 모든 것을 저를 통해 이루소서. 제가 그리 살겠나이다.
'아무것도 그리스도께 대한 사랑보다 더 낫게 여기지 말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편 23 (0) | 2020.06.07 |
---|---|
필리 4,4-8 사람의 모든 이해를 뛰어넘는 하느님의 평화 (0) | 2020.06.07 |
RB 제4장 착한 일의 도구들은 무엇인가 (0) | 2020.06.06 |
RB 1,2 첫째는 "회수도자"들이니... (0) | 2020.06.06 |
요한 4,7 나를 향한 기도 (0) | 2020.06.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