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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에의 강요

판관 드보라 본문

성경의 여인들

판관 드보라

하나 뿐인 마음 2020. 3. 9. 21:40

판관 드보라(판관4-5장)

그가 '드보라 야자나무' 밑에 앉으면, 이스라엘 자손들이 재판을 받으러 그에게 올라가곤 하였다. 당당히 하느님의 말씀을 전하는 예언자였던 드보라. 성경 속 분량도 꽤 많은 편이다. 판관시대에도 분명, 여성 지도자가 있었다.

 

힘겹게 이룬 이집트에서의 탈출과 가나안 정착이 사라질 수 있는 총체적 난국이었던 때 출산과 양육을 통해 삶의 지혜를 알고 있는 한 여성, 현명한 이스라엘의 어머니 드보라가 가나안의 장수 시스라를 물리치겠다고 예언한다(판관4,6-7). 시스라는 전투에 나서기를 망설였던 이스라엘의 장수 바락 대신 야벨이라는 여인에게 죽임을 당했다. 드보라는 야훼 공동체를 지켜냈고 사울 및 다윗 시대까지 이스라엘 민족이 마음 놓고 살아갈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하였다. 또한 승전가의 뒷부분에 야엘의 이름을 잊지 않고 노래하여 여성들의 연대성을 강조한다(판관 5,24-27). 우리는 드보라를 통해 분별력과 통찰력 그리고 결단력을 지닌 사려 깊은 지도자의 면모를 찾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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