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12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Archives
Today
Total
관리 메뉴

깊이에의 강요

마르 4,38-39 바깥에서 찾는 한, 우린 끊임 없이 흔들린다 #dailyreading 본문

마르코의 우물/마르코 4장

마르 4,38-39 바깥에서 찾는 한, 우린 끊임 없이 흔들린다 #dailyreading

하나 뿐인 마음 2020. 2. 1. 07:50

제자들이 예수님을 깨우며, “스승님, 저희가 죽게 되었는데도 걱정되지 않으십니까?” 하고 말하였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깨어나시어 바람을 꾸짖으시고 호수더러, “잠잠해져라. 조용히 하여라!” 하시니 바람이 멎고 아주 고요해졌다.(마르 4,38-39)

외부 요인이 잠잠해지기 전까지 안심하지 못하는 제자들. 그들은 자신보다 남을 더 다그친다. 몰아치는 비바람, 흔들리는 배보다 평화로운 예수의 모습에서 더 마음이 부대낀다.

이에 비해 스스로 평정을 유지하는 예수. 무심하다 못해 매정하다 싶을 만큼 그는 스스로 평화로울 줄 알았고 그 평화는 고요했지만 거센 돌풍보다 강렬했다.

바깥에서 찾는 한, 우린 끊임 없이 흔들린다. 나를 흔드는 것도, 내가 화풀이를 하고 싶은 것도 마찬가지겠지.

'마르코의 우물 > 마르코 4장'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르 4,26-29 저절로 자라는 씨앗  (0) 2020.10.27
마르 4,20 각자의 최선  (0) 2020.10.27
마르 4,21-25 드러나게 되어 있다  (0) 2020.01.30
마르 4,35-41 #dailyreading  (0) 2018.01.31
마르 4,26-34  (0) 2015.06.15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