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 사이렌의 노래
- 박태범 라자로 신부
- 사람은 의외로 멋지다
- 그녀, 가로지르다
- 영화, 그 일상의 향기속으로..
- 사랑이 깊어가는 저녁에
- 어느 가톨릭 수도자의 좌충우돌 세상사는 이야기
- 테씨's Journey Home
- 성서 백주간
- El Peregrino Gregorio
- KEEP CALM AND CARRY ON
- HappyAllyson.Com 해피앨리슨 닷컴
- words can hurt you
- 삶과 신앙 이야기.
- Another Angle
- The Lectionary Comic
- 文과 字의 집
- 피앗방
- 여강여호의 책이 있는 풍경
- 홍's 도서 리뷰 : 도서관을 통째로. : 네이버 블로…
- 행간을 노닐다
- 글쓰는 도넛
- 명작의 재구성
- 사랑과 생명의 인문학
- 자유인의 서재
- 창비주간논평
- forest of book
- 읽Go 듣Go 달린다
- 소설리스트를 위한 댓글
- 파란여우의 뻥 Magazine
- 리드미
- 여우비가 내리는 숲
- 인물과사상 공식블로그
- 개츠비의 독서일기 2.0
- 로쟈의 저공비행 (로쟈 서재)
- 세상에서 가장 먼 길, 머리에서 가슴까지 가는 길 2.…
- YES
- Down to earth angel
- BeGray: Radical, Practical, an…
- newspeppermint
- 켈리의 Listening & Pronunciation …
- Frank's Blog
- 클라라
- Charles Seo | 찰스의 영어연구소 아카이브
- 영어 너 도대체 모니?
- 햇살가득
- 수능영어공부
- 라쿤잉글리시 RaccoonEnglish
- Daily ESL
- 뿌와쨔쨔의 영어이야기
- 교회 음악 알아가기
- 고대그리스어(헬라어)학습
깊이에의 강요
루카 3,15-16.21-22 메시아를 알아볼 수 있었던 건 긴 기다림이 아니라, 겸손한 자기 낮춤이다. 본문
이스라엘 백성은 메시아를 기다렸다. 하지만 기대에 찬 백성들 모두는 마음속으로 요한이 메시아가 아닐까 하고 생각하였다(15절). 힘과 권위를 가졌고, 받아야 하는 사람이 아니라 주는 사람이고, 따르는 사람이 아니라 거느리는 사람처럼 보였던 요한이야말로 메시아의 모습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정작 눈앞에 두고도 알아보지 못했기에 세례자 요한이 거들고("나보다 더 큰 능력을 지니신 분이 오신다. 나는 그분의 신발 끈을 풀어 드릴 자격조차 없다."), 삼위일체 하느님이 거드신다(성령께서 비둘이 같은 형체로 그분 위에 내리시고, 하늘에서 소리가 들려왔다. "너는 내가 사랑하는 아들, 내 마음에 드는 아들이다.").
이번 세례 축일에는 세대를 거듭하면서 메시아를 고대했던 이스라엘 백성이지만, 스스로를 낮춘 예수님의 모습에서 메시아를 발견하지 못했음에 머문다.
메시아를 알아볼 수 있었던 건 긴 기다림이 아니라, 겸손한 자기 낮춤이다.
'루카의 우물 > 루카 3장' 카테고리의 다른 글
루카 3,1-6 주님의 길을 마련하여라 (다해 대림 제2주일 레지오 훈화) (1) | 2024.12.01 |
---|---|
루카 3,10-18 다해 대림 제3주일 어린이미사 강론 (0) | 2018.12.14 |
루카 3,15-16. 21-22 주님 세례 축일 훈화 (0) | 2016.01.08 |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