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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에의 강요

루카 20,27-38 본문

루카의 우물/루카 20장

루카 20,27-38

하나 뿐인 마음 2016. 11. 7. 08:03


부활의 삶은 완성의 삶. 

사람이 사람에게 속할 일도 없고 아무리 둘 만의 지고지순한 사랑이라도 선택적 사랑은 더 이상 의미가 없는 곳. 

타인을 향해 무한히 열리는 사랑의 관계. 늙고 병들고 약해지고 사라지는 일도 없는 곳. 

소유하지도 않지만 배제하거나 폐쇄적이지도 않은 관계.


죽을 일도, 죽어가는 사람을 볼 일도,

누군가의 아내가 될 일도, 의무적으로 남편의 역할을 할 일도,

없는 곳.


이 관계는 삼위일체 하느님의 상태.


하늘 나라는 부족하고 유한한 이 세상에서 그 완성을 시작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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