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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light Bookstore 본문
남은 시간 동안은 근처 서점이라도 가봐야겠다 싶었다. The Last Bookstore에 이어 LAWEEKLY에 소개된 10 Best Independent Bookstores in LA 중 두번째. 코스코 가는 길에 매번 지나쳐야하는 곳인데 늘 궁금하기만 하다가, 압돈 신부님과 상덕 누나가 놀러온 날 반차 휴가를 낸 김에 작정하고 찾아갔다. 별로 크지 않은 서점인데 used, rare, new 조금씩 다 있다. 가운데 떡하니 한 그루 나무가....^^
올리버 색스 할부지가 돌아가신지 이틀도 채 되지 않았는데 벌써 할부지를 그리워하는 마음으로 마련된 올리버 색스 코너. 마침 조금 전에 알라딘 들려서 결국 참지 못하고 할부지의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랑 생전에 할부지 덕에 한국 가서 읽으려 했던 프리모 레비의 주기율표까지 샀는데, 할부지 책은 영어로도 읽어볼까 싶었지만 마침 서점엔 없고(다행인가....), 빈손으로 돌아나왔다. 지금 생각해보면 샀다고 해도 내가 읽으리라는 보장은 없으니 다행인 거다 싶다.
크지 않은 서점의 책장 한 줄을 다 차지한 하루키. 하루키의 유명세를 실감할 수 있었다. 이제 모든 하루키의 책은 하드커버로만 출판되는 우리나라에 비해, 이렇게 귀엽고 생기발랄한 페이퍼백을 보니 자꾸만 욕심이.... 이렇게 사이즈와 무관하게 앙증맞다 싶은 1Q84는 정말이지 너무 귀엽지 않은가!
하루키 코너가 아니라 베스트셀러 코너에 꽂힌 하루키의 그야말로 대표작, 노르웨이 숲.
그리고 밀란 쿤데라. 어울리지 않게시리 나란히 꽂힌 어린 왕자.
요즘 어느 서점에 가더라도, 코스코에서도 볼 수 있는 하퍼 리의 책. 그나저나 어느나라 말이냐.
그리고 바보들의 결탁... 사진을 보고서야 눈에 들어온 톨스토이의 책들.
이거 벤자민이던가...
자세히 보면 알겠지만 가운데 나무를 두고서 나무의 성장을 지켜보는 듯 책장들이 둘러싸며 방향을 모으고 있다. 또한 흩어진 열매처럼 나무 주위에 책들이 자리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고...
여튼 나의 세번째 서점 탐방.(두번째 서점은 사진 찍는 걸 놓쳐서...다시 가봐야겠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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