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 사이렌의 노래
- 박태범 라자로 신부
- 사람은 의외로 멋지다
- 그녀, 가로지르다
- 영화, 그 일상의 향기속으로..
- 사랑이 깊어가는 저녁에
- 어느 가톨릭 수도자의 좌충우돌 세상사는 이야기
- 테씨's Journey Home
- 성서 백주간
- El Peregrino Gregorio
- KEEP CALM AND CARRY ON
- HappyAllyson.Com 해피앨리슨 닷컴
- words can hurt you
- 삶과 신앙 이야기.
- Another Angle
- The Lectionary Comic
- 文과 字의 집
- 피앗방
- 여강여호의 책이 있는 풍경
- 홍's 도서 리뷰 : 도서관을 통째로. : 네이버 블로…
- 행간을 노닐다
- 글쓰는 도넛
- 명작의 재구성
- 사랑과 생명의 인문학
- 자유인의 서재
- 창비주간논평
- forest of book
- 읽Go 듣Go 달린다
- 소설리스트를 위한 댓글
- 파란여우의 뻥 Magazine
- 리드미
- 여우비가 내리는 숲
- 인물과사상 공식블로그
- 개츠비의 독서일기 2.0
- 로쟈의 저공비행 (로쟈 서재)
- 세상에서 가장 먼 길, 머리에서 가슴까지 가는 길 2.…
- YES
- Down to earth angel
- BeGray: Radical, Practical, an…
- newspeppermint
- 켈리의 Listening & Pronunciation …
- Frank's Blog
- 클라라
- Charles Seo | 찰스의 영어연구소 아카이브
- 영어 너 도대체 모니?
- 햇살가득
- 수능영어공부
- 라쿤잉글리시 RaccoonEnglish
- Daily ESL
- 뿌와쨔쨔의 영어이야기
- 교회 음악 알아가기
- 고대그리스어(헬라어)학습
깊이에의 강요
아침부터... 본문
2011.1.16.
아침부터 안동교구 중고등부 신앙학교 투어를 온다해서
몽쉘 두박스랑 선물 싸둔거 한박스 꺼내서 휴게실로 옮기고
자판기 키 받아서 테스트로 돌려놓고
미사 차리고 혼배있으니 혼배미사 준비도 미리 좀 해두고 있자니
아무리 찾아봐도 감실열쇠가 안보였다...
좀 있으면 미사 시작이고, 좀 있으면 애들이 몰려올텐데...
아무리 뒤져도 안보이니...눈물이 날 지경.
감실키 잃어버린 건, 수녀에게 있어 그냥 야단맞을 일 정도가 아니라
쫓겨날 정도의 큰 일....
장 들어내고 냉장고까지 들어내서 확인했는데도 없다...
안토니오 성인께 계속 기도하면서 찾다찾다...
결국 임시감실 꺼내서 닦아놓고 촛불 켜놓은뒤
기다리는데 이번엔 신부님이 안오시는것.
어...30분 넘었는데...
가슴은 콩닥, 마음은 바쁘고...
때맞춰 도착했다는 함창 신부님 문자가 들어오고
난 그야말로 혼이 나갈 지경이었다.
복사까지 한명 안와서...엉엉
근데...다 준비해놓고 나니
보좌님이 감실키를 가져가셨다는...엉 엉 엉
제의방 뒤로 가서 혼자 있으니 눈물이 나올려고
눈 주위가 뜨뜻해졌다
아... 한 오년은 늙은거 같다.
짧은 시간 너무 정신없는데다 맘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어..
흐엉엉...내가 독하니 망정이지
착한 수녀였으면 정말 엉엉 울었을지도 몰라.......
난 허당인데 어쩌다 허신부님을 만났나 몰라...
'바람은 불고 싶은대로 분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중요한 건 그대로인지...스스로에게 물어본다. (0) | 2014.05.11 |
---|---|
허락하여 주소서 (0) | 2014.05.11 |
교리교사들 (0) | 2014.05.10 |
마음이 좀 넓어졌어...ㅋㅋ (0) | 2014.05.10 |
신앙 돋네 (0) | 2014.05.10 |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