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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에의 강요
네트 너머엔... 본문
네트를 사이에 두고 편 갈라 싸우는 경기의 선수들처럼
많은 이들이 그어진 줄 사이로 편을 가르고 서서 상대를 욕하고 싸우려 든다.
정작 줄을 긋고 싸움을 부추기며 이기적 삶을 즐기는 이들의 존재는 알아보지 못한 채
안타깝게도 마주섰다는 점만 가지고 서로를 적으로 간주하고 경계를 넘어가지 않는다.
이러지 말자고, 정작 우리가 싸워야 할 존재는 따로 있다고 알려주는 이들마저도
온전히 자신들의 편을 들어주지 않는다고 '적'이라 한다.
들을 마음도 이해할 마음도 없는 것, 그게 제일 무섭다.
한시간 동안 교리한 것도 아무 소용이 없다.
오늘 배우신 교리가 성당 안에서만 적용되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일상 구석구석에, 당장 직면한 현실에도 적용이 되어야
진정한 신앙인으로 거듭날 겁니다라고 마무리를 지었지만
글쎄…
정작 네트 너머에 누가 있는지 우리는 알고 있기는 한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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