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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에의 강요

내 삶은 참 아이러니하다. 본문

바람은 불고 싶은대로 분다

내 삶은 참 아이러니하다.

하나 뿐인 마음 2013. 8. 2. 07:28

2010.11.02.

 

내 삶은 참 아이러니하다.

 

 

내 속으로 자식 한번 낳아보지 못한 몸으로

만나는 모든 이들을 어머니 마음으로 품어줘야 하는 삶.

 

 

가슴앓이 제대로 못해본 생속으로

이 땅의 어머니들마저 큰 품으로 안아줘야 하는 삶.

 

 

나 자신만 본다면야

설레발치며 뒤돌아선대도 모자란 삶이건만,

그래도 주님이 나를 이곳으로 내모시니

끓어오르지도 못한 이내 가슴 부여안고

오늘도 간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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