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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에의 강요

전부 마당에 한 줄로 서서 본문

바람은 불고 싶은대로 분다

전부 마당에 한 줄로 서서

하나 뿐인 마음 2013. 7. 11. 07:46

2010.5.27.

 

오늘은 보좌신부님 강의라

일부러 사무실에서 밀린 일들을 하면서

교리실엔 가지 않았다.

끝나갈 무렵 슬쩍 교리실에 들어가니

은근 내가 화나서 안오는가 싶었던지

와~ 반겨준다...^^

 

교리 끝나고 애들한테 "나한테 할말 없냐?"하니

"죄송해요" "안떠들께요" "지송요"까지...

활짝 웃으며 안심하는 녀석들 얼굴을 보니

뭐...쿨하지 않을 수 없는걸.

 

 

밥먹다가 또 장난치길래 겁 한번 줬다.

"또 떠들고 말 안들으니까 밥 다 먹고 단체기합이닷!"

순간 표정들이 얼음이 되어버리는 것이...ㅋ

"전부 마당에 한줄로 서서

수녀님 한번씩 안아주고 뽀뽀한닷?"ㅋㅋㅋ

 

에이 하면서도 기꺼이 스스로 기합을 받는 참한 녀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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