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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에의 강요

위로가 되는 수도자 되게 하소서. 본문

바람은 불고 싶은대로 분다

위로가 되는 수도자 되게 하소서.

하나 뿐인 마음 2013. 7. 10. 12:28

2010.2.19.

 

사순시기 동안 매일 걷기도 다짐한 십자가의 길.

아직 이곳 성당의 십사처 그림이 내겐 익숙치 않아

당분간은 그림을 들여다 보면서 기도하기로 했다.

 

 

4처에서...

 

가장 고통스러운 십자가 길에서

예수님의 가장 큰 위로가 되어주셨던 성모님을 바라보며...

나도 나름의 십자가를 지고 걸어가는 이 삼덕동 신자들의 길에서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는 수녀가 되게 하소서..했다.

 

 

성당이 너무 커서

조직적이지 못한 내게는 동선도 길고

썽그런 바람이 휑휑 불어대는 통에

발시려 동동 걷고 있는 나지만...

 

 

그래도 주님,

위로가 되는 수도자 되게 하소서.

주님은 저의 희망을 어긋나게 하지 마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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