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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에의 강요

나무는 자신을 위해 그늘을 만들지 않는다 본문

雜食性 人間

나무는 자신을 위해 그늘을 만들지 않는다

하나 뿐인 마음 2013. 1. 14. 15:44

 


나무는 자신을 위해 그늘을 만들지 않는다

저자
고도원 지음
출판사
꿈엔들 | 2004-07-18 출간
카테고리
시/에세이
책소개
뿌리깊은 나무와중앙일보 기자, 청와대 연설담당 비서관 및 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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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원 지음. 꿈엔들.

 

어떤 일이건 프로와 아마추어가 있다. 말 그대로 프로는 전문가다. 프로는 자신의 일로 밥을 먹고 사는 사람이다. 그렇다고 해서 프로가 아마추어보다 항상 실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프로가 되는 것은 아니다. 프로보다 실력이 뛰어난 아마추어는 어디에나 있고 또 생각보다 아주 많다.

 

그러나 아무리 뛰어난 아마추어라 해도 프로를 이기는 일은 잘 발생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프로는 프로고 아마추어는 결국 아마추어일 뿐이기 때문이다.

 

프로는 그 일에 자신이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고스란히 다 건 사람을 말한다. 오로지 그것만을 가지고 프로의 세계에 뛰어들었다고 할 수 있다. 모든 것을 다 걸었다는 것. 이제 한 발자국도 뒤로 물러날 곳이 없다는 것. 목숨 걸고 그 일에 버팅겨 보거나 아니면 죽거나. 이제 그것밖에 할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다는 것. 그것이 바로 프로다.

 

그러므로 프로는 열정이라는 말을 사용하지 않는다. 그가 목숨을 걸고 자신의 일에 매달리는 것은 이겨서 살아남아야 하기 때문이다. 더 이상 뒤로 물러날 곳이 없기 때문이다.

 

우리는 많은 일에서 아마추어일 수밖에 없다. 문제는 우리가 우리 삶에서 적어도 한 분야에서는 프로여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가 만약 매사에 실패하고 있다면 그것은 단 한 가지에 힘을 쏟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그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당신만의 영역은 무엇인가?

 

모든 분야에서 뛰어난 아마추어는 결국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공허한 자랑거리에 불과하다.

 


 

내 모든 것을 고스란히 건 삶은 무엇인가...

이제 한발짝도 뒤로 물러날 수 없는 나의 삶인진대...

인생의 가장 무서운 적은 자신의 내부에 있다. 그것은 바로 안락이며, 배부름이며, 육신의 편안함이다. 지금 현재에 안주하여 멈춰 서 있는 것이 나 자신이 가장 경계해야 할 적이다.

쩝...씁쓸...

 

다른 내용은 별루...

 

2006.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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