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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에의 강요

남자가 안아줬다고 행복한거 아님 본문

바람은 불고 싶은대로 분다

남자가 안아줬다고 행복한거 아님

하나 뿐인 마음 2013. 7. 10. 11:48

2009.1.25.

 

행복이 멀리있지만은 않은것 같다.

 

 

9시미사 복사 구한다고 며칠전부터 전화통을 붙들고 있었다.

이녀석은 토특이라 안되고

이녀석은 일새니까 안되고

이녀석은 시골가서 안되고

하나하나 제쳐놓다보니

맨날 부탁하는 두녀석만 남았다.

 

 

미안함을 무릅쓰고 또 전화를 했다.

웃고 달래고 협박도 하고 겨우 허락(?)을 받고 전화를 끊으니...

이거 참 못하겠다 싶다가도 에고 이것도 며칠 안남았다 싶어

 

고마운 녀석들에게 미사 끝나고 과자 하나씩 줬더니

안아주기까지 한다.

한놈은 '순수히 봉사하려고 했다'면서 '저 빼면 수녀님한테 믿을 사람 있나요'

까지....

 

귀찮을텐데도 그래도 복사서주고

힘들어뵈는 수녀님 안아주는 녀석들...

 

행복이 멀리있지만은 않은것 같다.

 

 

절대로! 절대로! 남자가 안아줬다고 행복한거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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