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06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Archives
Today
Total
관리 메뉴

깊이에의 강요

눈치 채는 시간 본문

하루하루 부르심따라

눈치 채는 시간

하나 뿐인 마음 2014. 3. 31. 04:11

요즘 나의 시간은 눈치채는 시간.
부쩍 앞으로 다가왔던 이들이 밀물처럼 밀려나가고 
슬금슬금 귓걸음치던 무리가 기세 좋게 밀려온다, 썰물이 되어.

밀때와 썰때를 아는 현명함이었으면 좋으련만, 
힘이 자력을 형성하여 부피와 무게를 늘리고 
맞잡았던 손을 놓치는 순간 추락하듯 뒤쳐진다. 

밀물 썰물 오가는 자연스러움일까 하는 바램은 이내 포기한다, 성선설을. 

하나가 아니라 하나된 여러 무리들의 카오스.


'하루하루 부르심따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느 날 문득  (0) 2014.05.08
2014. 5.7.  (3) 2014.05.08
면담을 하다 보면  (0) 2014.01.20
고이 묻으란다  (0) 2014.01.15
일 년전  (0) 2013.12.19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