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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에의 강요
이들의 자리는 언제나 오른편이다 본문
예수께서 왼쪽과 오른쪽을 가르실 때 누가 더 죄를 많이 지었나, 누가 더 기도를 많이 했나 묻지 않으셨다.
굶주린 이에게 먹을 것을 주었는지, 헐벗은 이에게 입을 것을 주었는지, 갇힌 이를 풀어주었는지 물으셨다.
아무도 모르게 세 모녀가 삶을 마감했다. 뭐라도 해서 살아야지 라는 말이 더 이상 힘도 위로도 되지 않는 세상. 죽고 싶어 죽는 것이 아니라(그래서도 안되겠지만) 살 수 없어 죽은 이들. 이들의 자리는 언제나 오른편이다.
제자리에서 그저 자신만을 위해 살아가는 사람은 저도 모르게 왼편에 서 있는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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