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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에의 강요
고맙다, 토마야 본문
2010.5.7.
예수님 돌아가신 이야기를 듣다가
가슴이 아파 도저히 더이상 들을 수 없겠다는 토마를 보며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국민학교 4학년 땐가, 난 2양식 선창이었다.
대봉성당 십자가는 부활하신 예수님이기에
내겐 예수님 수난, 십자가 고통은 좀...먼 이야기였다.
그러던 어느날, 사순시기였겠지, 입당성가가 '수난기약'이었다.
애들이 부르기엔 좀 어렵고 슬프고 처량한 노래..
그날 처음으로 그노랠 부른 것도 아닌데
마이크 앞에서 노래를 하다가 그만, '우리 죄를 대신하여 수난하고 죽으니'와
맞닥뜨린 것이다.
아차 할 새도 없이 가사의 충격이 너무 커 혼자 엉엉 울다가
내려오고 말았다.
그날 이후로 '수난기약'은 내 가슴에 들어왔고
빠스카찬양부 하던 어느 사순절, 무반주 4부로 특송곡을 부르던 날
한옥타브 높여 불렀던 짜릿짜릿한 테너가락과 함께
내 가슴에 새겨져 버렸다.
고맙다, 토마야, 니가 수녀님을 회개시키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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