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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에의 강요
"Stand up, take your mat and walk." 본문
2009.3.24.
"Stand up, take your mat and walk."
오늘 이 구절은 왠지, '변명할 것 없다'라는 한마디로 압축되어 들린다.
나를 내어놓음에 있어 자질구레한 이유들이 필요없음.
오직 이유는 하나, 내 '이유의 하느님' 뿐이다.
과자를 굽고 오후에는 농장에 출근해서 비닐을 씌우고 옥수수를 심었다.
다시 스콜라 연습. 끝기도 후 또 연습. 연습을 거듭할수록 호홉도 맞아간다.
그래, 서로 다른 기질로 태어나 각자의 모습으로 하느님을 찾아나서는 우리.
서로에게 귀기울이고 서로를 존중하며 나를 조금씩 양보해가는 것 역시
그분께 대한 경배임을...
오늘도 포도주를 한잔 하고 잠들어야겠다.
하루하루를 주어지는 대로 살아가는 요즘.
성경 필사 계획도, 영적 독서 계획도 하나도 실천하지 못했지만
매순간의 부르심에 기꺼이, 가벼운 목소리로 '네'하는 삶.
이것 역시 나를 내어놓음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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