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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에의 강요
요즘 내 고민은... 본문
2008.9.1.
요즘 내 고민은
'하느님의 일'과 '사람의 일'을 분별하는 것이다.
마침 주일복음도 그러하여...
내 뜻이 하느님의 뜻과는 다를 때가 많다는 것쯤은 알겠다.
내가 좋은 것이라(개인적 기호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여겨지는 것들,
혹은 옳다, 아름답다 뭐 이런 것들도
하느님의 일이 아닐 때도 있다는 것이 당황스럽다.
신뢰하는 것, 정의로운 것, 사랑하는 것...이런 것들이
일어나야 한다고 외치고 있는 , 그래야만 하느님의 일이라고 부르짖고 있는
내가 참 가여운 영혼이다 싶을 정도로...
난 혼란 중에 있다.
내 눈앞에 펼쳐지는 모든 일이
하느님 허락하에 일어나는 모든 것임을
뼈속까지 느끼고 받아들이는 신앙은...언제쯤 가지게 될까.
처녀의 잉태 자체가 하느님의 일이라고는 할 수 없었듯,
죄인의 억울함 자체가 하느님의 일이라고는 할 수 없었듯..
그럼에도
선악시비 안에서 끊임없이 부유하고 있는 나...
예민덩어리 자체인 나를 받아들이자 하고 써보니
참 쓸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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