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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에의 강요
베네딕도 이야기 본문
안셀름 그륀. 분도출판사.
"때로는 삶이 지루하고 답답하다.
이를 곱게 받아들일 때, 일상은 변화된다.
좌절하지 않는다. 쓰라림도 없다.
그토록 진부하고 옹색해 보이던 일상의 갈등을 헤쳐나갈 수 있다.
진부함 속에서도 우리는 치유하는 하느님의 현존을 체험한다.
오직 짐나르는 짐승의 충직성만이,
냉혹한 삶에 무너지지 않고 하느님께 매달리는데 도움이 될 때가 더러 있다.
어떤 고난 가운데서도 하느님 앞에 서 있는 것,그걸로 충분하다.
그것이 내 삶을 변화시킨다.
평화롭고, 모든 것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을 듯한 느낌을 준다.
겸손이란, 일상성의 무덤 속으로 걸어내려갈 용기다.
그래야 예수님의 손을 잡고 일어나 삶을 헤치고 똑바로 걸어갈 수 있다."
안셀름 그륀 신부님은 나랑 같은 베네딕도회 수도자이시다.
그래서 이 신부님은 특유의 베네딕도회 냄새를 풍기는 글을 쓰신다.
난 내가 입회하는 곳이 어떤 곳인지 제대로 알지도 못하고 입회했다.
살아가면서 나를 베네딕도회로 이끌어 주신 분께 감사를 드리고 있지만,
아직도 베네딕도회라는 말은 날 설레게 한다.
사부 성 베네딕토여, 제가 뼈속 깊이 베네딕도회 수도자가 되도록 이끄소서.
2008.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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