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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에의 강요
일 년전 본문
일년 전 생각나네. 구자균 신부님의 미사 강론 때, 참담한 표정으로 하느님이 어디 계시나 물었습니다 하시는 말씀 듣고 오르간에 앉아 혼자 울었었다. 무시무시하던 죽음의 행렬이 계속될까 두려웠고, 가난한 이의 목숨이 새털보다 가벼이 여겨질까 두려웠었다. 그날 이후 한 동안 더 이상 살아야 할 희망을 찾지 못하는 이들이 우수수 떨어져 내렸다. 그리고 그 행렬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고 범위도 더 넓어졌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아득하게 돌아볼 날이 오긴 오겠지만, 그래도 그러기 위해 치루고 있는 일들이 너무 많다. 사진 속의 십자가가 아득히 먼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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