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Archives
Today
Total
관리 메뉴

깊이에의 강요

공이든 사람이든 본문

vita contemplativa

공이든 사람이든

하나 뿐인 마음 2013. 9. 6. 05:50

 



공이 너무 가벼우면 살짝 건드리기만 해도 제멋대로 쪼르르 굴러가 버린다, 너무 쉽게.

 

사람도 너무 가벼우면 건드리기만 해도 이쪽 끝, 저쪽 끝으로 내달린다, 너무 쉽게.

 

공이든 사람이든 적당히 무게가 있어야 하는 법.

 

공이든 사람이든 너무 쉬우면 곧 싫증이 나버리고

 

얼마 못가 구석에서 조용히 멈추고

 

더 이상 건드려주는 이가 없다.

'vita contemplativa'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우리도 서로  (2) 2013.09.24
고해성사  (0) 2013.09.08
파랑새를 만났다.  (0) 2013.09.05
진짜 이유  (0) 2013.08.31
보이지 않는 것일수록 더 신경을 써야 하는 거 아닌가요?  (0) 2013.08.27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