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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에의 강요
그 산이 정말 거기 있었을까 본문
박완서 지음.
박완서 소설은 언제나 좀 힘들게 읽는다. 그녀의 솔직함 때문이다. 이렇게 솔직하게 말할 수 있다는 것은 두려움이 없다는 것일테지. 없다기 보다 더이상 자신에게 영향력을 행사하지 않는다는 것일테지. 본인도 매울 힘겹게 적었노라고 말한다. 이 소설을 읽으면서 난 나의 과거를 솔직하게 떠올려보고자 했다.
난 그녀의 자전적 소설을 거꾸로 읽고 있다. 이제 '싱아'만 읽으면 되는데..사실 싱아...는 읽었는데 전혀 기억이 안나서 다시 읽어야 하는 위기에 처했다^^
2006.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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