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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에의 강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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엿보다

붕대클럽

하나 뿐인 마음 2013. 2. 7. 23:29



붕대클럽 (2008)

The Bandage Club 
7.8
감독
츠츠미 유키히코
출연
야기라 유야, 이시하라 사토미, 타나카 케이, 칸지야 시호리, 세키 메구미
정보
드라마 | 일본 | 118 분 | 2008-01-10


사람이 사람을 이해함에 있어 한계는 어디까지 일까.

상처난 마음을 위로하기 위해

상처를 떠올리는 물건이나 장소에 붕대를 감아준다는

깜찍한 발상을 시작으로

서로의 상처 그리고 자신의 상처를 어루만지게 되는 영화.

다소 만화다운 연기(고딩들의 이야기니까)에도 불구하고

진지하게 집중할 수밖에 없었다.

 

존재만으로도 상처를 주는 사람들,

남의 즐거움으로 스스로 상처입는 사람들.

상처입지 않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상처입은 자들의 공통점 중 하나는 신경질적인 반응일 것이다.

무의식적으로 또는 다치고 싶지 않는 보호본능의 방어기제로

툭툭 함부로 던져대는 날카로운 언어의 화살들...에게

"왜?"라고 묻지 않는 것.

대신 발꿈치를 들고 팔을 쭉 뻗어 넉넉하게 안아줄 것.

 

00이를 안아줘야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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