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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B 1,6-13 길이 아닌 곳에 들어섰을 땐 그 반대 방향으로 돌아 나오면 될 일 본문
RB 1,6-13 길이 아닌 곳에 들어섰을 땐 그 반대 방향으로 돌아 나오면 될 일
하나 뿐인 마음 2020. 6. 3. 17:34
규칙서 1장에 나오는 수도승의 종류 중 결코 본받지 말아야할 사라바이따와 기로바꾸스에 대한 부분을 읽다가 그 반대를 생각해 보았다. 길이 아닌 곳에 들어섰을 땐 그 반대 방향으로 돌아 나오면 될 일이다.
수도승들의 셋째 종류는 "사라바이따"라고 하는 극히 나쁜 자들이다.
그들은 용광로 안의 황금처럼 어떤 규칙이나 경험의 가르침으로 단련된 이들이 아니고,
; 용광로 속의 금처럼(지혜 3,6) 규칙과 경험 있는 이들의 가르침으로 단련되기를 거부하거나 두려워하지 않으며,
납의 성질과 같이 물러 행실로써는 아직 세속에 충성을 지키면서도
; 견고한 수도 정신으로 세속적 가치에서 끊임 없이 돌아서며,
삭발로써 하느님을 속이는 것으로 알려진 자들이다.
; 수도복마저 하느님을 속이는 겉치레에 불과할 수 있음을 알고 수도자로 드러나는 모습과 내면의 상태를 일치시키고자 부단히 노력하며,
그들은 둘이나 셋, 때로는 혼자서 목자도 없이
; 둘이나 셋이 모일 때는 물론이고 혼자일 때에도 주님께 함께 머물며,
주님이 양떼에서가 아니고 오직 자기네들의 무리 안에서 사는 자들이다.
; 착한 목자께서 이끄는 양떼가 아닌 무리는 만들지도 속하지도 않으며,
그들의 법은 욕망의 쾌락이며
; 자신의 잣대는 버리고 따라야 할 법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와 수도 규칙임을 알고 실천하며,
자기들이 추정하고 선택한 것은 무엇이나 다 거룩하다고 하고
; 거룩하신 분은 오직 한 분 뿐이심을 믿어 고백하며,
자기들이 원치 않는 것은 부당하다고 여긴다.
; 자신이 원치 않는 것 안에서 더욱 주님의 뜻을 찾으며,
수도승의 넷째 종류는 "기로바꾸스"(떠돌이 수도승)라고 불리우는 자들이다.
그들은 일생 동안 여러 지방을 돌아다니며 여러 암자에서 삼사일씩 나그네로 묵고
; 일생 동안 수도원 안에 정주하며,
항상 떠돌아 다니며 한번도 정주하지 않고,
; 비록 수도원 바깥에 머물러야 할 때에도 하느님 면전에서 떠나지 않으며,
자기의 뜻과 탐식에 빠진 자들로서, 모든 점에 있어 "사라바이따"들보다도 더 나쁜 자들이다.
; 내 뜻과 탐욕은 버리고 주님만을 섬기는 자.
비참하기 짝이 없는 이런 모든 자들의 수도생활에 대하여 말하느니보다는 차라리 침묵을 지키는 편이 더 낫겠다.
나 역시 잘못하고 있는 모습들에 말을 보태기보다, 나부터 주님을 섬기는 일에 대해 더 애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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