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02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Archives
Today
Total
관리 메뉴

깊이에의 강요

난 지금 늦가을이다 본문

바람은 불고 싶은대로 분다

난 지금 늦가을이다

하나 뿐인 마음 2015. 6. 22. 03:44

2012.3.10.


꽃이 

피는 건 힘들어도

지는 건 잠깐이더군

골고루 쳐다볼 틈 없이

님 한 번 생각할 틈 없이

아주 잠깐이더군...


최영미님의 시가 맴돌던 하루.


나에게 시였던 순간도

누군가에겐 꽃이 되어 피고 지고

그 누군가의 사랑이

내겐 낙엽처럼 다가와 밟히기도 하는 시간


난 지금 늦가을이다... 

'바람은 불고 싶은대로 분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는 또 아연하다  (0) 2015.06.22
어류처럼...  (0) 2015.06.22
입원해야 할까  (0) 2015.06.22
보았기 때문에...  (0) 2015.06.22
부디 행복하길 빈다  (0) 2015.06.22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