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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일어나다 본문

雜食性 人間

아들 일어나다

하나 뿐인 마음 2013. 1. 14. 22:38

 


아들 일어나다

저자
베리 닐 카우프먼 지음
출판사
열린 | 2003-07-30 출간
카테고리
시/에세이
책소개
카우프먼의 베스트셀러인 아들, 일어나다의 증보판. 모든 의사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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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 닐 카우프먼 지음. 최영희 옮김. 열린.

 

"라운, 너는 네가 자폐였을 때  행복했니?"

그 애는 잠깐 동안 생각하더니 대답했다.

"네, 그러나 지금이 더 좋아요."

 

우리 모두 잘 알고 있듯이,

자폐라고 불행하고 내 사정이 만만찮아서 불행한 건 아니다.

지금을 행복하게 살아가는 건

지금 나의 몫이다.

 

"얘야, 라운아, 저기 밖에는 아주 큰 별들이 있단다.

그리고 너는 아주 특별한 아이야.

나는 네가 저기 또 다른 혹성에서 온 것을 안단다.

이리온, 라운, 너는 어느 혹성에서 왔니?"

라운은 장난스럽게 엄마를 바라보았으나 대답은 하지 않았다.

"라운, 네가 저기 밖에 있는 넓은 세상을 상상하고

네가 어디에서 왔는지를잘 생각해봐.

그것이 무슨 별일까,응? 너는 어느 별에서 왔을까?"

라운은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그 애는 하늘을 한번 살펴보고 나서 엄마를 바라보더니 이렇게 말했다.

"나는 욕실 별에서 왔어요."

사마리아의 입이 벌어졌다.

"그래, 정말 그렇구나."

그녀는 눈에 눈물을 가득 담고 말했다.

 

아...나도 이 부분에서 눈에 눈물을 가득 담고 말았다...

자폐아 이야기라기 보다, 자폐아를 둔 부모의 이야기라기 보다...

라운에게서 삶을 배우는 이야기...

20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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